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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05편 🧨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

by 지구굴림자 2026. 2. 2.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05편 🧨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


이란이 트럼프에게 보낸, 보기 드문 ‘직접 신호’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다시 한 번 **‘대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한가운데에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동시에 움직이며 외교 라인을 전면 가동한 것이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중동 정세가 실제로 한 번 더 큰 갈림길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 이란 대통령, UAE·튀르키예 정상과 연쇄 통화

30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전쟁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고 분명히 밝혔다.

동시에 그는,

“국제법을 준수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을 통해
위협과 무력 사용을 배제하고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

며, 사실상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중재국을 통해 전달했다.


🕊️ 핵심은 ‘직접 미국’이 아니라 ‘중재국’이다

이번 외교 신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란이 미국과 직접 채널이 아니라 튀르키예와 UAE라는 중재국을 전면에 세웠다는 점이다.

UAE 대통령 역시 통화 직후,

“외교와 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UAE는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 절차에 적극 참여하겠다”

고 밝히며, 이란의 메시지를 사실상 공개적으로 뒷받침했다.


🇹🇷 에르도안도 움직였다 – 튀르키예, 중재 의지 공식화

같은 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통화했다.

이 자리에서 이란 대통령은

“외교의 성공은 당사국들의 선의와
적대적·위협적 행동의 포기에 달려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이란과 미국 간 긴장 완화와 갈등 해결을 위해
중재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

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즉, 이번 사안은
이란 – 미국의 양자 문제가 아니라, 중동 중재 외교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는 셈이다.


✈️ 외무장관은 직접 나섰다 – 이스탄불에서 ‘대화 재개’ 선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직접 이스탄불을 방문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담을 열었다.

그리고 매우 분명한 표현을 썼다.

“이란은 미국과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
공정하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대화가 필요하다.”

피단 장관 역시,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지 않기를 바라며,
긴장 완화를 위해 양국이 핵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

고 밝혔다.

외교 메시지가 정상 → 외무장관 라인까지 일관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라는 신호다.


⚠️ 그런데 동시에… 미군은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이란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바로 그 시점,
트럼프 대통령은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 자산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국의 공식 메시지는 명확하다.

👉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
👉 조속한 합의
👉 그렇지 않을 경우, 군사적 압박 유지

외교 신호와 군사 압박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형적인 ‘강압 협상 구조’**다.


🧭 이란의 진짜 계산은 ‘전쟁 회피’가 아니라 ‘전면 충돌 차단’이다

이번 이란의 발언을 단순히 “온건 제스처”로 보면 안 된다.

이란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공격에는 단호히 대응한다.
그러나, 무력 사용 자체를 배제하고 싶다.”

즉,

✔️ 항복 의사 없음
✔️ 군사 억제 유지
✔️ 그러나 전면전은 원치 않음

이라는, 매우 계산된 메시지다.

현재 중동에서 이란이 직면한 리스크는 단순히 미국뿐만이 아니다.

이스라엘, 걸프 국가들, 미국 동맹 전력, 해상 봉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이란 입장에서는 지금이 전면 충돌을 감당할 수 있는 타이밍이 아니다.


🧨 트럼프에게 보내는 ‘마지막 외교 창구’ 성격도 짙다

특히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란은 이미 한 차례,
트럼프 1기 시절 핵합의(JCPOA) 파기라는 트라우마를 겪었다.

이번에는 최소한,

👉 협상의 문을 닫은 쪽이 이란이 아니라는 점
👉 국제사회에 “우리는 대화를 원했다”는 기록을 남기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이는 훗날 제재 국면이 다시 강화될 경우,
외교적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중동은 늘 전쟁 직전에 가장 평화적인 말을 꺼낸다.
이란의 메시지가 진짜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전면 압박 국면으로 가기 전의 마지막 외교 제스처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건, 지금 이란은 싸우기보다는 시간을 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트럼프는, 그 시간을 협상으로 바꿀지 압박으로 밀어붙일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서 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