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현재 진행형 855편 - 💰 “타국은 현금인출기”
트럼프의 관세 정치, 다시 수위 올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관세 카드를 노골적으로 꺼내 들었다.
이번에는 표현부터 거칠다. 다른 나라들을 **“현금인출기(ATM)”**에 비유하며, 자신이 펜 한 번만 휘두르면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관세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미국은 오히려 **‘친절했다’**고 말했다. 관세 인상이 아직 끝이 아니라는 공개 경고다.
✒️ “펜 한 번이면 수십억 달러”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SNS를 통해 더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금리가 낮은 **‘현금인출기’**와 같으며,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미국은 즉각 돈을 벌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발언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 관세를 외교·경제 압박 수단으로 언제든 쓰겠다는 선언
▶ 동맹국과 경쟁국을 가리지 않는 전면적 압박 전략
이라는 점에서, 트럼프식 통상 정책의 핵심을 그대로 드러낸다.
🌍 실제로 이미 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 논리를 행동으로 옮긴 전력이 있다.
- 유럽 국가들에는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 한국에는 대미 투자 합의 이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관세율 인상을 발표했다.
즉, 관세는 더 이상 무역 불균형 시정 수단이 아니라,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는 즉각적인 제재 수단이 되고 있다.
📈 “관세가 미국을 살렸다”는 반복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이 이미 성공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관세 덕분에 미국이 수천억 달러를 벌었고, 엄청난 안보와 힘을 얻었다”며, “우리는 이것을 돌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관세가 물가를 올리고 기업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트럼프의 프레임은 단순하다.
👉 관세 = 미국의 힘
👉 반대 = 미국의 적
⚖️ 대법원까지 압박
현재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는 이른바 ‘트럼프 관세’의 적법성을 둘러싼 심리가 진행 중이다. 관세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과 민주당 소속 12개 주가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친중 세력”, **“미국을 착취해 온 자들”**로 규정하며, 대법원을 향해 사실상 합법 판결을 요구하는 압박에 나섰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사법부 독립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 한국도 직접 영향권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 등과 만나 대미 관세 인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 역시 ‘현금인출기’ 명단에서 예외가 아님을 다시 확인하는 장면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트럼프에게 관세는 경제 정책이 아니다.
권력을 보여주는 펜이고,
말 안 들으면 바로 눌러버리는 레버다.
“타국은 현금인출기”라는 표현은
미국 중심 세계 질서에 대한 그의 인식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 말이다.
문제는 그 펜 끝이,
동맹이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Reuters
'🧠 세계정세 알쓸잡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57편 - 🗳️ 日 총선 앞두고 다시 떠오른 ‘자민당–통일교’ 의혹 (0) | 2026.01.30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56편 - 🤝 英총리와 손잡은 시진핑 (0) | 2026.01.30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54편 - 🇭🇳 ‘친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0) | 2026.01.29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53편 - 🏠 “평균 소득으로는 못 산다” (0) | 2026.01.29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852편 - 🧑⚕️ “구호단체가 쫓겨나면, 가자의 생명선이 끊긴다” (0) | 2026.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