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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세 알쓸잡잡

지구는 현재 진행형 845편 - 💰 “5조원 금맥의 부활”…치솟는 금값, 잊혔던 금광들이 다시 깨어난다

by 지구굴림자 2026. 1. 28.

지구는 현재 진행형 845편 - 💰 “5조원 금맥의 부활”…치솟는 금값, 잊혔던 금광들이 다시 깨어난다

 

🌍 국제 금값이 끝없이 치솟고 있다.
온스당 5100달러, 우리 돈으로 700만원을 훌쩍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금 가격이 전 세계 광산 산업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한때 버려졌던 광산들이 다시 불을 밝히고, 수십 년간 외면받던 금광들이 ‘금맥의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그 변화의 중심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다.


⛏️ 불법 채굴지에서 ‘5조원 금광’으로…15년 만의 극적인 변신

🪨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한 부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자마 자마(zama zama)’라 불리는 불법 채굴자들이 망치와 끌로 땅을 파며 금을 캐던 무법지대였다. 안전장비도 없이 갱도에 숨어들어가 손으로 금을 긁어내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호주 광산업체 ‘웨스트 위츠 마이닝’이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새롭게 조성한 ‘칼라 섈로즈(Qala Shallows)’ 금광. 첨단 장비와 안전모, 비상 호흡장치까지 갖춘 현대식 금광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 광산에서만 앞으로 생산될 금의 가치는 약 45억 달러, 우리 돈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불법 채굴의 상징이던 땅이 15년 만에 ‘황금 산업’의 중심지로 변신한 셈이다.


📈 금값 랠리, 전 세계 금광 산업에 불을 붙이다

🔥 이런 변화는 남아공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금값이 기록적인 수준까지 오르자 전 세계 광산업체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폐광 재가동
  • 기존 광산 확장
  • 신규 금광 프로젝트 착수

S&P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금 탐사 예산은 615억 달러, 전년보다 11%나 늘었다. 금 가격 상승이 산업 전체의 투자 심리를 다시 살려낸 것이다.

🏗️ 세계 1위 금 생산업체 뉴몬트는 가나 광산을 본격 가동했고,
🥈 2위 배릭 마이닝은 미국 네바다에서 대형 신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금은 다시 최고의 안전자산이자, 최고의 산업 자산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한때 세계 1위였던 남아공…잊힌 금왕국의 귀환

🏛️ 남아공은 원래 ‘금의 나라’였다.
20세기 대부분 기간 동안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이었고, 인류 역사상 채굴된 금의 절반 가까이가 이 나라에서 나왔다.

그러나 2007년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 노후화된 광산
  • 깊고 위험한 채굴 환경
  • 높은 인건비와 낮은 기계화
  • 투자 감소

이런 이유로 생산 순위는 12위까지 추락했고, “남아공 금광은 끝났다”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금값 폭등이 판을 뒤집었다.

💡 칼라 섈로즈 금광은 도심에서 16km 거리, 채굴 깊이도 상대적으로 얕다.
손익분기점은 온스당 1291달러.
현재 금값과 비교하면, 파기만 하면 이익이 나는 구조다.

광산 인력도 연말까지 200명에서 400명으로 늘어난다. 침체 산업이 고용과 투자까지 다시 끌어올리는 중이다.


⚖️ “산업 판도는 못 바꿔도…분명 신호는 왔다”

🧠 WSJ는 이렇게 평가했다.
“이 금광 하나로 세계 금 산업의 판도를 바꾸긴 어렵다. 하지만 기록적인 금값이 전통 산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하다.”

금은 단순한 귀금속이 아니다.

  • 지정학 위기
  • 인플레이션 공포
  • 달러 불안
  • 전쟁과 제재

이 모든 불안의 끝에서 금은 다시 ‘최종 피난처’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결과, 땅속 깊이 묻혀 있던 산업까지 함께 깨어나고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금값이 오르면 투자자만 웃는 게 아니다.
버려졌던 광산이 살아나고, 사라졌던 일자리가 돌아오고, 한 나라의 산업이 다시 숨을 쉰다.

요즘 지구는… 진짜로 “땅 파면 돈 나오는 시대”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그 금값 랠리가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다. 😅


출처: Reuters, Wall Street Journal,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