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25편 – 은행·경찰서까지 복제한 캄보디아 범죄단지, ‘보이스피싱 공장’의 실체
🧩 은행도, 경찰서도…모두 가짜였다
🏦 캄보디아의 한 대규모 범죄 단지에서, 실제 은행과 경찰서를 그대로 베껴 만든 **‘영상 사기용 세트장’**이 대거 발견됐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해외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만들어진 촬영용 공간이었다.
태국군이 장악한 해당 단지 내부를 조사한 결과, 베트남의 은행 사무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 나타났고, 중국 상하이의 경찰서를 흉내 낸 세트도 발견됐다.
🧩 국가만 바꿔가며 ‘공공기관 배경’을 연출했다
🎥 범죄 조직은 특정 국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기관을 동시에 복제해 운영하고 있었다.
브라질 국기를 세워 둔 브라질 경찰서, 호주 경찰서를 본뜬 공간까지 마련돼 있었고, 각국 경찰의 검거 사진과 홍보 이미지까지 벽면에 붙어 있었다.
이 공간들은 모두 조직원들이 피해자와 영상 통화를 할 때, 실제 기관에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하기 위한 배경으로 쓰였다.
🧩 ‘세트장’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 태국 당국에 따르면, 이 범죄 단지에서만 최소 7개 나라의 경찰서와 은행을 흉내 낸 세트장이 확인됐다.
건물들은 서로 연결돼 있었고, 각 조직이 역할을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구조였다.
태국 군 정보 당국은 이 단지가 매우 정교한 작업 체계를 갖춘, 고도로 조직화된 범죄 거점이었다고 평가했다.
🧩 가짜 경찰 제복까지 완비된 ‘완전 연출형 사기’
👮 세트장 곳곳에서는 피해자를 속일 때 착용했던 각국의 가짜 경찰 제복도 대량으로 발견됐다.
단순히 배경만 꾸며 놓은 수준이 아니라, 등장 인물의 복장과 소품까지 철저히 준비된 ‘연출형 사기 시스템’이었던 셈이다.
피해자가 영상 통화 화면만 보면, 실제 경찰이나 은행 직원과 통화하고 있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 수천 명이 수용된 대형 범죄 단지
🚨 태국 측은 이 범죄 단지에만 수천 명이 수용돼 있었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인신매매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기 범죄 거점 가운데, 규모와 구조 면에서 가장 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사기 조직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의 산업 단지처럼 운영된 범죄 복합 시설이었다는 의미다.
🧩 범죄 단지 수사를 둘러싼 외교 갈등
⚠ 이번 사안은 범죄 수사 차원을 넘어, 태국과 캄보디아 간 외교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군의 진입과 조사가 자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한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태국이 사기 범죄 문제의 책임을 캄보디아에 떠넘기고 있다며, 오히려 태국이 각종 사기 범죄로 얼룩져 있다고 맞받아쳤다.
🧩 동남아 사기 산업의 ‘현실적인 구조’가 드러났다
🧠 이번에 드러난 범죄 단지는, 동남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국제 사기 범죄가 단순한 온라인 범죄가 아니라,
인력·시설·연출·감금이 결합된 산업형 범죄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영상 통화를 적극 활용하는 최근 수법에 맞춰, 실제 기관을 그대로 복제한 공간까지 만들어 낸 점은 기존 보이스피싱과는 차원이 다른 단계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 이제 국제 사기는 전화기 너머의 범죄가 아니다.
사기범들은 은행과 경찰서를 직접 ‘만들어 놓고’ 사람을 속인다.
화면 속 배경 하나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이미 이 거대한 범죄 산업의 무대 위에 올라와 있는 셈이다.
출처: KBS
'🧠 세계정세 알쓸잡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27편 – ‘앱스타인 스캔들’의 그림자, 영국 왕실 안까지 밀려들었다 (0) | 2026.02.05 |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26편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곳곳 공습…휴전 속에서도 사망자 늘었다 (0) | 2026.02.0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24편 – 일본,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는 헌법 개정 문턱에 서다 (0) | 2026.02.0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23편 – 하이난 ‘무관세 특구’에서 커지는 한·중 협력 실험 (1) | 2026.02.05 |
| 🧭 지구는 현재 진행형 922편 – 이란 드론, 미 항모 코앞까지 접근…협상 앞두고 중동 ‘일촉즉발’ (0) | 2026.02.05 |